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졸업전시 온라인 아카이브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Fine Arts
Senior Exhibition Online Archive




2023 -0-0-0- : 매듭은 손가락으로 지어졌다
24th Senior Exhibition  FINGER TIED KNOTS



2022 사이 그늘의 날들
23th Senior Exhibition    VACANCES


2021 안녕을 위한 베타테스트
22th Senior Exhibition    BETA TEST FOR AN-NYEONG


2020 크라운 샤이니스 
21th Senior   Exhibition   CROWN SHYNESS


2019 물은 피를 씻는다
20th Senior   Exhibition   WATER WASHES BLOOD



2020~ : kartsfaa.cargo.site
2013~2019 archive - kartsfaa.org


정예교 jyegyo@naver.com


나는 청각장애갖고 살아가고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나자신만의 경험가지고 표현하는 것보다 청인들의 삶속에서도 나와 공통점인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많았다. 물론 가끔 나만의 기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의 입장에서 공감할만한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부다 공감하는데 굉장히 쉽지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제 작업스타일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회화같은 경우 완전 사실적인 기법이라기보다는 반추상적인 기법을 사용해 색의 느낌을 활용해 더욱 업그레이트해서 관객들에게 형태가 아닌 색의 감각을 느끼게 만들어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수있게 작업해보고싶어서 이것저것시도해왔다. 두 번째는 영상퍼포먼스 작업인데 그것은 움직임이 평범하지만 보는 느낌이 평범하는거보다 진짠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하게 관객들이 자기도모르게 이 영상속에 서서히 공감해 가는 기법을 활용해 계속 작업시도해왔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다. 4년동안 계속 이것저것시도하면서 새로운 느낌이 많이 얻게되었고, 물론 결과물이 중요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 결과물이 떠나서 이 작품속에 내가 있다면 어떤 느낌이 느껴지는가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가능하다면 더욱 좋은 결과물이 얻을 수 있고 관객들도 자기도모르게 나의 작품속에 들어갈 수 있는 느낌이 느낄수있지않을까 생각한다.

<교통사고>

교통사고 상황에 대한 퍼포먼스영상이다. 청각장애인도 물론 위험한 상황이지만 청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어폰끼고 걸어다니다가 사고당하는 장면이 수많이 봤다. 조심하면서 다녀야하는데 그러지못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담아 작업한 것이다. 한명은 달려가서 밀고 또다른 한명은 넘어지는 장면인데,  그중에 피해입는 사람의 시점이 일부러 두가지로 넣었음. 1인치시점이랑 3인치시점(CCTV시점) 두가지 조합해서 작업했다. 중간중간 검은화면이 있는데 이것은 넘어지는 사람의 등에 닿기전에 아무도 모르는 느낌이 있기때문에 그대로표현한것이다. 영상에 폭력적이지않고 증거같지않고 애매모호한 느낌이 있게 작업을 했다.



<잃어버린 흔적>

목숨걸고 전쟁갔다오신 분들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감사하면서 올바른 길으로 살아가야하는데 먹고사느라 기게처럼 살아가고있는 현대인들에 대한 비판적이기도하다. 이 작품은 현대 풍경에서 사실적인 형태대신 색으로 추상적 표현을 해 더욱 현대시대인 느낌이 풍성하다고생각한다. 게다가 전쟁하다가 돌아가신 분의 흔적이 남기는데. 너무라 아름다운 풍경색과 피를 흘려 돌아가신 분의 드로잉에 대한 모순이 된다. 이런점에 대해 역사에 대한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비판하는 작품이기도하다.